[AmazingTalker] 첫 맛보기 수업 후기
오늘 첫 맛보기 수업을 했다
후하후하
긴장감이 남아있는 상태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어제 오픈했는데 하루만에 수업을 시작할 줄 정말 몰랐다 너무 빠른거 아니냐고 진쨔
맛보기 수업이 매칭되었다는 알람을 보자마자 동공이 흔들렸는데
15분뒤 수업시작이라 멘탈까지 흔들리기 시작했다
25분을 겨우 다채웠다
원래는 5분 나의 자기소개 5분 학생의 자기소개, 나머지 15분은 서로에 수준을 알아보는 시간+아주 간단한 기초수업
을 계획했었지만, 이렇게 빨리 준비될 줄 모르고 ppt도 표지만 만들어 놓은 상태였다ㅋㅋㅋ 망함
게다가 아직 zoom이나 Amazing Talker 프로그램도 익숙하지가 않아서 말그대로 어버버어버버 거리고 말았다
끝나고 나서 쫄보인 나는 너무 부족한나머지 걱정과 불안에 부들부들거렸다
이 모양으로 잘 할 수 있을까? 기본 몇 십명씩 담당해서 한다던데...
멘토 쌤이 몇 십명이라고 해도 일주일에 한 번만 수업하는 학생들도 있어서 부담갖지 말라고 하셨지만 초보 강사이자 쫄보인 내가 부담이 없을리가 있나ㅜㅜ
강사경력도 적고, Amazing Talker를 어제 시작한 나를 선택해주신 학생분께 정말 무한 감사드린다
학생분도 아마 내가 떨고 있는걸 카메라를 통해서 느꼈을 것 같다
느낀 점 : 하루라도 빨리 적응하자, 장비를 확충하자
자꾸 돈을 쓰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일단 펜마우스가 절실하다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필기를 해주고 싶은데 마우스로는 한계가 있어보여서 수업이 끝나자마자 장바구니에 담아놨던 펜마우스를 결제했다 (추가 포스팅 할 계획)
그리고 여분의 노트북으로 서브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반응속도가 느려서 hdmi 케이블도 하나더 구매함
비싼 장비는 필요없지만 자잘한 소비가 계속해서 나가고있다
부디 뽕을 뽑을 만큼은 일해야 할텐데
